[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퓨처온 소속의 아토 트레이더]
WTI(4월)는 이란에 대한 우려와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증산 우려로 $65를 하회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OPEC 국가들로부터 약 100만bpd 가량의 원유를 수입한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의 가격디스카운트가 중국 샨둥성에 위치한 개별 업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이는 이란산 원유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 한 원유 트래킹 업체는 이란산 원유는 직접 수출과 재수출을 포함해 중국에 직간접적으로 약 80만bpd 이상이 비공식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은 미국의 증산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텍사스 현지 언론은 미국내 생산 시설은 한파 이전 수준을 이미 모두 회복했으며 완공유정 crew가 10% 늘어난 182개를 기록해 작년 4월 코로나 확산 시작 이후 최고 수준으로 향후 미국 내 증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오랜 기간 내전을 겪던 리비아의 임시정부 수립과 올해 12월 정식 선거와 통합 정부 출범이 예고됨에 따라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점도 유가 상단을 제한 했다.
[2021년 3월 17일 Crude oil 선물지수 전략]
[2021년 3월 17일 Crude oil 선물 지수 240 분봉]
전일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전일 시가 기준 하락 마감을 보여주었다.
WTI 원유는 OPEC+ 정례 회의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2~3일 만에 68$ 근처 가격대까지 올라왔다.
다만 68$ 가격대를 추가적으로 넘지 못하고 높은 레벨에 대한 수요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들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64~63$ 구간을 지지하며 유지력만 보여주고 있어 4월 OPEC+ 정례 회의 전까지 유가가 62$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금일 유가가 현 시점 63.80에 대한 가격대 이탈 시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추가 하락 시 62.50까지 근접한다면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
퓨처온 소속의 아토트레이더는 현재 서울 경제TV에 출연중이다.
그의 해외선물 투자전략은 매일밤 23:00~24:00 ‘해외선물 No.1’생방송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본 기사의 내용은 전문가의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