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코로나19 3월말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코로나19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3월말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일반도민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1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명(경남 2500~2526번)이 나왔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정부의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3월 말부터 6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공급 받아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간다.

신 국장은 “우선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 및 단기보호 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 총 25만명 중 접종에 동의하고 접종센터 내원이 가능한 경우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2분기에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코로나19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65세 이상 일반도민과 65세 미만 만성질환자, 특수교육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 인력 등을 포함해 총 80여만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생한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진주 목욕탕 관련 5명, 진주 회사 관련 4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4명,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조사 중 7명, 수도권 관련 1명, 타 지역 접촉 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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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진주 13명, 거제 6명, 창원·김해 각각 3명, 남해·하동 각각 1명이다.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번에 1명이 추가되면서 190명으로 증가했다.

경남 2524번과 경남 2525번은 진주 소재 한 요양병원 종사자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해당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2500, 2516, 2517, 2519번 등 4명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이에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현재 경남도내 입원 확진자는 369명이고, 퇴원 2,142명, 사망 12명, 누적 확진자는 총 2,523명이다.

신 국장은 “감염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고,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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