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살위험·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살예방 상담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을 18일과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기장군, 부산진구, 사상구, 연제구, 중구 등 5개 센터가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력기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담사들은 이날 교육에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개입훈련 프로그램으로 상담기법을 훈련하고 자살위험자가 자살예방 전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이들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쳐 자살률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으로 자살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위기상황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 센터 1곳과 구·군 센터 15곳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안전망 중추기관이다. 센터 내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중독, 코로나블루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검사, 집단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