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무장애 교통도시 부산을 만든다…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선정

국토부 주관 공모 선정, 2년간 200억 원 규모 사업 추진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부산시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년간 2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증지역인 부산 동구에서 관련 기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서비스를 실증해 왔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사회가 대전환하는 가운데 소외되는 계층·지역이 없도록 포용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실질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도움이 필요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발굴, 추진했으며 비교통약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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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교통환경 서비스 구성도./사진제공=부산시무장애 교통환경 서비스 구성도./사진제공=부산시




향후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내비게이션을 확대하고 부산시 전역에 배리어프리 스테이션과 승차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노인·장애인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교통약자, 비교통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의 완성을 위해서는 장애인, 고령자 등 시민참여 방안을 더 확대하고 배리어프리 인증을 위한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 글로벌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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