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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23일까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해야"…안철수 "공감한다"

20일 SNS 통해 야권 단일화 요구

안 후보, 이에 공감 표명

"국민의 힘 화답 기다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0일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를 요구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공감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를 향해 "'양보경쟁'으로 단일화의 불씨를 살렸듯, 이제는 '속도경쟁'으로 단일화를 마무리지으라"며 "일요일과 월요일 동안 자신들이 양보한 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늦어도 23일에는 단일후보를 발표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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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권 심판을 바라는 시민들의 애타는 목소리에 부응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살리는 '공생과 대도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소셜미디어에서 김 전 의장의 글을 공유하며 "저희측은 어제부터 실무협상 재개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며 "오늘 오후에는 반드시 협상단이 만나서 실무를 마무리짓고 일요일부터는 조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화답을 요청하며, 국민의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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