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유발 논란과 관련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국내외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서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소집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이처럼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시작되는 요양병원·시설 내 65세 이상 입소·종사자 접종을 앞두고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정 총리는 “유럽의약품청(EMA)도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단없는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