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에 이르면 2025년 최고 49층의 호텔·영화관 등 랜드마크 건물과 2,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코레일(토지소유자)과 HDC현대산업개발(사업자)과 약 1년여에 걸친 3차 사전협상 끝에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광운대역세권 내 물류부지(토지면적 14만 816㎡)는 3개 용도(상업업무·복합·공공용지)로 개발된다. 주거·업무·판매·문화 등 복합 기능을 갖춰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게 된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 업무·판매시설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복합용지에는 2,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연면적 약 65만5,000㎡)가 조성된다. 최고 49층 아파트(35~49층) 총 11개 동이 지어질 예정이며, 저층부에는 공유오피스, 상가 등이 들어선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공공용지’(1만1,370.2㎡)에는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670억원을 활용해 도서관, 청년 창업지원센터, 주민센터와 같은 주민편의시설과 320가구 공공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존 부지용도 등을 변경하는 지구단위 계획을 7월까지 결정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준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