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품격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쾌적한 야간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흥시 오이도 물빛 길 등 도내 4곳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주택지구 중심에 있는 주·야간 도민의 이용률이 높은 광명시 한내근린공원, 오산시 고인돌 공원, 경기도의 관문인 포천시 군내면,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일원 등 4곳이다.
사업은 올해 수립된 경기도 야간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조사·분석해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하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게 된다.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은 도민의 의견을 구체화해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하는 경관 사업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야간경관을 조성함으로써 경기도의 경관을 향상하고 경관의식을 높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관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주간에 항상 접하는 공간을 야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정서적 공동체를 제공하고 지역의 명소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