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초·중·고, 원격수업 중 80% 이상이 '실시간 쌍방향'

서울시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원격수업 비중은 전체 수업시수의 절반 이상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새 학기 들어 서울 초·중·고등학생의 원격수업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전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원격수업 중 94%, 중학교는 90%, 고등학교는 80%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했다. 작년 9월 조사 때 초등학교 17%, 중학교 29%, 고등학교 22%보다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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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수업은 늘었지만 여전히 학교급별로 전체 수업시수 중 절반 이상을 등교 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전체 학급 평균 수업시수 235.4시간 중 132.6시간, 중학교 2학년은 385.3시간 중 237.5시간, 고등학교 2학년은 527.2시간 중 280.5시간을 원격수업으로 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원격수업 플랫폼은 학교급별로 달랐다. 초등학교 5학년 학급 담임교사와 중2·고2 수업 담당 교사 모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는 가장 많은 42.7%가 '줌'을 원격수업에 활용한다고 했고 'e학습터'(41.3%)가 그 뒤를 이었다. 중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고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다는 비율도 32.9%로 높았다. 고등학교는 '구글 클래스룸'이 34.1%, 'EBS 온라인클래스'는 33.8%로 활용 비율이 높았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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