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엄마 리더십' 강조한 박영선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먹거리 걱정 해소하고 급식비 부담도 덜어

市가 책임지는 돌봄, 엄마시장에 맡겨달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초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초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엄마 같은 시장이 되어 서울시 공립·사립 유치원 소속 7만 5,000명의 어린이에게 중식, 간식, 우유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성수동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한참 성장해야 할 유아기 아이들이 부실 급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나서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급식 식재료는 최대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사용하겠다"며 “예산으로 약 8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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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게 되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 걱정을 해소하고, 학부모님들의 급식비 부담을 덜어 무상보육·무상교육 서울시라는 '복지 빅 픽처'를 완성하게 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엄마 리더십'을 더하겠다"며 "서울시가 책임지는 아이 돌봄을 엄마 시장 박영선에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광진구를 방문, "저평가된 광진구 도시 관리계획을 대전환하겠다"며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 지상 구간 지하화 추진 △광진구청 신청사 부지에 K-콘텐츠 결합 미디어교육센터 설립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중구를 찾아 지역공약 발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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