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시민단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시민제보 운영

울산시민연대, 온라인 접수 형태 운영

전·현직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대상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울산의 시민단체가 제보를 받는다.

울산시민연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작한 공직자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울산지역 공무원이 비밀공공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시민제보를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민연대는 “이미 울산시는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보다 신뢰있고 엄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언론 등 외부기관을 통한 시민제보도 필수적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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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울산지역 전·현직 공직자로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 공무원 및 공기업 임직원 등을 포함한다.

비밀유지를 위해 온라인 접수 형태로 진행한다.

울산시민연대는 이런 제보 접수 외에도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체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잘못된 공직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불법과 편법으로 자신의 부를 축적한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허점을 보인 제도 보완 등을 통해 공공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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