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신혼부부·청년 '원하는 곳'에서 전세 사세요

LH '공공 임대'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도심 내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찾으면 LH가 대신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신혼부부(Ⅰ·Ⅱ), 청년, 보호종료아동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무주택 세대 구성원의 혼인 기간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혼인 가구다.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청년 전세임대는 혼인을 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 △대학생이면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가 대상이다. 모집 규모는 신혼부부 전세임대 1만 3,500가구, 청년 전세임대 1만 500가구다. 보호종료아동 전세임대는 모집 가구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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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기간은 신혼부부 전세임대 Ⅱ유형은 4월 1~23일, Ⅰ유형과 청년·보호종료아동 유형은 연중 상시 모집이다. 모든 유형은 L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신혼부부·청년·보호종료아동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무주택 가구의 주거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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