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미국에 투자하는 ‘한화미국성장SPAC랩’ ‘한화글로벌그린에너자이저랩’ ‘한화미국바이오IPO랩’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미국성장SPAC랩은 미국의 혁신 성장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수단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투자한다. 이 랩 상품은 미국의 유망 SPAC을 선별해 운용하며 아직 상장하지 않은 혁신 성장 기업에 미리 투자할 수 있고 합병 무산 시 예치금이 반환되는 장점이 있다.
한화글로벌그린에너자이저랩은 기후변화 시대에 발맞춰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에서 성장성과 정책적 수혜 등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 배터리 등 관련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며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한화미국바이오IPO랩은 미국에 상장한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신약의 매력도와 경영진의 건전성 등을 평가해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하며 연간 40~80여 개에 달하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들이 상장하는 미국 바이오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상무는 “미국에는 기업의 이익 성장, 경기 부양책, 혁신 기술 개발 등의 요인들이 많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시장을 움직이는 메가트렌드에 주목해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성장SPAC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 원, 글로벌그린에너자이저랩과 미국바이오IPO랩은 3,000만 원이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