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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위한 화이자 백신 오늘 도착…고령층 접종 본격화

24일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 인천공항 도착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이달 말 25만 명분 추가로 들어와

30일부터 요양시설 65세 이상 접종 시작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화 한 가운데 만 75세 이상을 위한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오늘 오전 국내로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1,300만 명분 중 25만 명분이 24일 오전 7시45분께 UPS화물항공 5x019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백신은 전국 46개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 364만여 명을 위한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정부가 2분기까지 확보하기로 예정된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 명분이다. 이 중 50만 명분은 이달 중 국내에 들어오고 300만 명분은 4~6월 사이 추가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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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일 전국 요양병원 1,651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총 20만5,98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한다. 추진단이 요양병원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접종 동의 여부 조사에서는 전체 대상자 중 75.2%인 15만4,989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 65세 미만 접종 동의율 92.8% 보다 낮은 수치다.

오는 30일부터는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전국 4,010곳 요양시설 16만9,078명이며 접종 동의율은 78.9%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합산 동의율은 76.9%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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