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4일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1%싸움이 될 것이며 부산시장은 주말 기점으로 김영춘 후보가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를 마진 직후 취재진을 만나 “어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는데 서울시장 선거 피말리는 1% 싸움 될 것이다는 분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미래 상징인 박영선 후보와 무능 거짓말 시장 후보인 오세훈과 피말리는 1% 싸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산은 이번 주말 기점으로 김영춘 후보가 승기 잡을 가능성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박형준 후보는 이번 보궐에서 가장 나쁜 후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일 나쁜 후보로 단연 ‘까도남 중의 까도남’ 후보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까도남 박형준 후보에 대한 평가의 장이자 부산시민 자존심 걸린 선거다는 인식 공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에 대해 어제 언론에서 십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호화 미등기 불법 건물이 발각됐는데 도대체 박형준 후보는 의혹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부산시민과 국민들이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실망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대변인은 “이젠 (박형준 후보에 대한 의혹이)하도 많아서 사죄요구할 수도 없고 사죄요구 응답조차 없으니까 그 부분 연목구어같은 요구”라며 “아예 요구조차 할 의지가 없어지는데 박형준 후보는 정말 나쁜 후보”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