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어제 첫 벚꽃…관측 이래 가장 빨라

가장 일렀던 지난해보다 3일, 평년보다 17일 빨라

2·3월 평균 기온 높고, 일조시간도 예년 대비 많아

지난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주변 벚꽃길이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부산=연합뉴스지난 2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주변 벚꽃길이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부산=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있는 관측목 위치./기상청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있는 관측목 위치./기상청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첫 벚꽃이 지난 24일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것이다. 이전까지 가장 빨랐던 개화 일인 지난해 3월 27일보다 3일 빨랐고 평년(4월 10일)보다 약 17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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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도 예년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매해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기상관측소에 인근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를 측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 내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서 개화 기준으로 삼는 관측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여의도 윤중로는 지난 2000년부터 벚꽃 군락지로 지정됐다. 국회 6문 앞에 있는 세 그루(관리번호 118~120번)를 기준으로 개화 시기를 측정한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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