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된 부산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부산형 좋은 일터’ 기준을 지표에 반영해 일자리 창출 실적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인증하기 위해 선정 평가항목을 대폭 개선했다. 서류심사 평가항목 배점도 조정해 ‘근로자 1년 차 초임 임금’과 ‘청년고용 기여도’의 점수를 확대했다. 또 노사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 기업을 우대하려고 근로자참여법 위반 기업을 평가에서 제외했다.
현장실사 평가항목의 비중을 확대해 인력충원 등 ‘고용 확대’ 점수를 늘리고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 점수를 추가로 반영했다. 의료·건강, 출산·육아, 휴게시설, 교육·역량 강화, 주거 관련, 교통·출퇴근, 지원금·대출 등 분야별 점수도 대폭 늘렸다.
고용우수기업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전 산업 분야의 기업이다. 자격 기준은 부산시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소재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신청한 기업은 인증 평가 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6월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주고 근로환경 개선비 4,000만원 지원,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차감(3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