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오늘 옵티머스 3차 제재심...NH證·하나銀 징계 확정되나

정영채 NH證 대표 코로나 확진에도 제재심 추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옵티머스 펀스 사태 관련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옵티머스 펀스 사태 관련 2차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25일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옵티머스 펀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금감원이 이달 말까지 옵티머스 제재심을 마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이날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과 지난 4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제재 수위를 논의했으나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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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재심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 대표가 지난 1·2차 제재심에서 직접 출석하며 적극 소명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제재심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다. 총 4,327억 원을 팔아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에 달한다.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미비 등으로 부실 펀드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는지 등이 쟁점이다. 금감원은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NH투자증권에 중징계 통보를 내린 바 있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중징계안을 미리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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