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선거운동 첫날, 추미애 "승리는 약속이고 사명…박영선·김영춘 훌륭해"

"분노한 민심 달래는 길 가던길 멈칫해선 안돼"

"하나하나 해결해 끝내 다다를 수 있음을 보여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연합뉴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연합뉴스




4·7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승리는 약속이고 사명"이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응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고삐를 죄지 못해 집없는 서민들의 상실감이 커진 가운데 터진 LH 사건은 민심의 분노를 자극했다"며 "분노한 민심을 달래는 길은 가던 길을 멈칫거리는 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하나 하나 해결해 그 길에 끝내 다다를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당정은 부동산시장에 경제 정의를 세워 양극화와 불평등의 근원을 뿌리뽑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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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민주당이 걸어 온 길은 늘 시대 정신에 헌실하는 길이었다"며 “남북 대결의 장벽을 두텁게 치는 대신 남북 평화의 문을 열어 민족의 생존과 희망을 길을 제시한 정당, 자유시장주의가 강자만 살아남는 야만의 정글법칙이 아니라 복지의 기초를 닦음으로써 약자도 더불어 함께 보듬는 민주주의적 경제 생태계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직 남북 평화도, 더불어 함께 사는 생태계도 갈 길이 더디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 전 장관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상대 후보에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후보다"고 치켜세운 뒤 "우리 모두가 함께 겸손하게 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달리는 말에 가하는 채찍은 더 부지런히 달리라는 것이지 달리기를 멈추라는 것이 아니다"며 "승리는 약속이고 사명이기에 할 수 있고 꼭 해낼 것"이라고 후보들을 독려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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