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가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5일 진실화해위원회는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진실규명 신청 접수상황을 공유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 업무에 돌입했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위원회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은 총 2,829건이다. 약 10년 만에 다시 구성된 진실화해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직후 민간인 학살, 권위주의 통치시 인권침해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의 재개를 염원해 온 유족 및 피해생존자들의 간절함을 기억하고 국민들이 우리 위원회에 부여한 진실규명과 화해라는 사명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진실규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뿐 아니라 유가족이나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에 관한 특별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진실화해위원회 사무실이나 지자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