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4월 재개장

동시 입장객 2,000명 이내로 제한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놀이동산이 오는 4월부터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설공단은 29일부터 임시 개장을 통해 놀이동산의 방역 대책 작동 여부와 시민 서비스를 점검한 다음 4월 1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놀이동산 정문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동시 입장객은 2,0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입장객 전원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금지된다.

관련기사



공단은 지난해에 일부 노후된 놀이시설물을 철거하고 올해 초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새 운영사를 선정했다. 이후 새 운영사와 합동으로 놀이기구 시운전과 안전 점검을 수행했고 최근 전문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공단은 새 운영사와 협의해 동시 입장객 초과, 방역대책 미준수 등 사전 운영 중단의 기준을 마련했다.

새 운영사 측은 임시 개장 기간인 이달 29~31일에는 매표나 식음료점 이용이 다소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놀이동산 운영 시간은 종전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이다.

대표적인 인기 기종인 패밀리코스타, 슈퍼바이킹, 드롭타워를 비롯한 기존 14종의 놀이기구를 중심으로 1일 3회 이용권을 신설했다. 후룸라이드는 계절적 요인과 부품 정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방역 하에 개장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