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여름 말까지 코로나 집단 면역 도달 기대"

/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여름 말까지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8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언제 코로나19 관련 제재가 헤재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구의 70%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속도로 (백신 접종이) 간다면, 여름이 끝날 때 쯤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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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 "우리 백신은 세 가지 주요 지표에서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이 백신은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 승인돼 논란을 낳았다. 러시아는 그 뒤로도 '에피박코로나'와 '코비박' 등을 개발해 총 3개의 백신을 개발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1만여명으로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9만7,000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를 기록 중이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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