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기업 엔시스가 코스닥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2곳의 청약도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1일 엔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비전검사장비(vision test tool)는 정밀 카메라로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장비를 뜻한다. 엔시스는 2차전지 생산공정의 전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에서 2,5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468대 1의 경쟁률 속에 공모가 밴드(1만 3,000~1만 6,500원)를 훌쩍 넘어선 1만 9,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하이제6호스팩’과 ‘유진스팩6호’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제6호스팩’는 29~30일, ‘유진스팩6호’는 30~31일이다.
또 오는 31일은 키움증권(039490)과 HMM(011200)의 보통주 추가 상장이 진행된다. 국내 CB 물량에 따른 것이다. 같은 날 유안타3호스팩은 제이시스메디칼로 상호가 바뀐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