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29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돌한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책과 서울시의 부동산과 도시개발, 복지, 코로나19 후속 대책 등을 두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관측된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맞불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이날 토론을 위해 일정도 최소화했다. 오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오 후보는 여당에서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내곡동 땅 보상’ 문제를 해명하기 위한 자료와 근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토론에서 해명해 국민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박 후보도 이날 오전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는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후보도 이날 오후 TV토론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