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4,943가구에 달하던 천안시와 아산시의 미분양 주택은 2019년 1월 1,571가구로 감소했고, 2021년 1월에는 367가구까지 줄어들어 최근 3년새 92.5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오름세다. 천안시의 경우 2020년 2월 대비 올해 2월 매매가와 전세가가 17% 상승했고, 아산시도 같은 기간 매매가는 16%, 전세가는 18%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이유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잇따르는 대기업 투자와 대규모 산단 개발 등에 따른 꾸준한 인구 유입을 꼽았다. 실제 충청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2016년 37만8,899명 △2017년 39만2,622명 △2018년 40만6,010명 △2019년 41만6,492명 △2020년 43만1,005명으로 5년째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젊은 층의 비율이 타 지역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020년 말 기준 20~39세 인구가 20만2,043명으로 전체의 30.7%에 달하고, 아산시는 8만5,011명으로 전체의 26.9%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 전체 2030세대 비율이 24.1%인 점과 비교하면 두 지역의 비율은 높은 수준이다.
주택 주 수요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의 비율이 높다 보니, 분양 시장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충청권 지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12.8대 1을 기록한 반면, 천안시는 4배에 가까운 46.21대 1을, 아산시는 3배에 달하는 39.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달 천안과 아산을 한걸음에 이용 가능한 핵심입지에서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를 선보일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단지는 주소지가 아산이지만 천안과의 경계에 들어서 천안 생활권에 아산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5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0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가 천안 스마일시티와 바로 접해있어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 있는 불당지구도 차량 10분 거리다. 주변으로 차암근린공원을 비롯한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또 인근에 삼성어린이집이 있고,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위치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27번지(센트럴프라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두정동 653-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