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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상철 지하화로 '15분 슬세권' 시대 실현”

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권욱 기자4·7 재보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권욱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시민의 생활을 ‘15분 슬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31일 내놨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이르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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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중견언론인모임 관훈클럽에서 개최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내 집 앞 공원, 지상철 지하화를 통해 ‘15분 슬세권’의 시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 시내 모든 지상철을 지화하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지상철을 지하화해 생긴 공간에 공원이나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면 슬리퍼를 신고 15분 내에 걸어갈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오 후보는 “코로나 이후의 서울을 준비할 것”이라며 “대담한 상상력과 과감한 행동으로 변화의 창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도시, 교통, 주거, 주택, 행정 모든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며 “일자리가 생기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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