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 제9대 회장에 이재철(사진) 재씨콤 대표이사가 추대 선출됐다.
31일 협회에 따르면 이 신임 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성공단기업협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추대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회장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가동 복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오랜 기간 중단된 채 방치된 개성공단기업 자산의 현장 확인을 위한 기업의 개성공단 방문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하여 "개성공단기업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정부와 소통을 통해 기업생존을 위한 기업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기업피해 손실보상에 관한 해결 노력과 남북관계의 복원 및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전에는 개성공단기업협회의 감사, 부회장,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