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가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지속했다.
1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중화권 업체들의 판매 급증세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를 제외한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부품 공급 부족 영향이 완화되는 2분기 이후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기는 상대적으로 중화권 업체들의 판매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 확대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시장의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할인됐다”며 “부품 수급 불균형 이슈가 2분기 이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