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반도체 사업장 태양광 시설 도입…탄소 저감효과 UP

기흥·화성·평택·온양 등 4개 사업장에 설치

축구장 4배 면적…연간 2,847MWh 생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기흥·평택·온양캠퍼스 주차 타워에 태양광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했다./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기흥·평택·온양캠퍼스 주차 타워에 태양광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했다./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3분 반도체, 태양광 에너지편’ 영상을 공개하고 기흥·화성·평택·온양 등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4개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2013년 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기흥·평택·온양캠퍼스 주차 타워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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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개한 영상에 따르면 DS 부문 각 사업장에서 만들어지는 태양광의 총 발전량은 연간 약 2,847메가와트시(㎿h)다. 4인 가구의 월 평균 소비 전력을 350킬로와트시(㎾h)로 가정할 경우 1년간 총 678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각 사업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 면적은 총 2만 7,660㎡로, 축구장 면적의 4배 크기다. 이곳에서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사무실 조명, 전열, 공조 시설 등에 사용된다. 또 사내 전기차 충전소, 버스 승강장 전광판 등 캠퍼스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충분한 일조량 확보를 위해 넓은 부지가 조성된 각 캠퍼스 주차장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편의 또한 높아졌다. 태양광 패널이 차양막 역할을 해 눈과 비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차광막 역할도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미국·중국 등 DS 부문 해외 사업장의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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