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피해계층 5만9,000명에게 500억원 규모의 '송파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137억원과 시비 179억원 등이 투입되며 소상공인 피해 지원, 취약계층 지원, 실질 피해업종 지원 3대 분야에서 시행된다. 우선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에는 정부 재난지원금에 20~30%를 가산한 60만~150만원을 지원하고 폐업한 경우에도 50만원을 지급한다.
긴급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2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마련해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무담보 융자를 지원한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가구 2만명에게도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