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신중현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 전 배역 오디션 진행





신중현의 음악을 앞세운 뮤지컬 '미인 : 아름다운 이곳에'가 재연을 앞두고 전 배역 오디션을 진행한다.

뮤지컬 '미인'은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의 주옥같은 명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2018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으로 규모를 줄여 억압 속 희망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에 더 집중해 드라마를 강화한다. 등장인물은 주요 인물 4인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앙상블 2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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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음악의 자유를 노래했던 신중현의 음악을 가려진 자유와 억압의 시대였던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의 극장 ‘하륜관’으로 옮긴 뮤지컬 '미인'은 시로, 노래로,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에 저항하고 부딪쳐 온 아름다운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유랑극단을 쫓아다니며 노래하기 좋아하는 굴다리패 막내 ‘강호’와 일본 대학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인텔리 형 ‘강산’, 독립단원으로 활동하는 시인 ‘병연’, 강산, 강호 형제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행동대장 ‘두치’ 등 희망이 필요했던 시대를 살아간 청춘의 자유와 열정을 담는다.

오디션 접수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배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홍컴퍼니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최상진 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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