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6.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77만3,468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56만870명이 투표, 6.66%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17만9,286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6.11%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기준 사전투표 첫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서울시장 선거 5.43%, 부산시장 선거 5.32%였다.
현재 기준 사전투표율은 최근 선거인 지난해 총선보다는 낮고 2018년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8.49%였다.2018년 지방선거는 6.37%를 기록했다.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0.14%로 마감됐다.
4·7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018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볼 때 이틀간의 최종 사전투표율도 20%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