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글로벌파운드리 CEO "반도체 부족 해소, 2년 뒤도 장담 못해"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직원들이 반도체 제품을 옮기고 있다. /서울경제DB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직원들이 반도체 제품을 옮기고 있다. /서울경제DB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F)의 톰 콜필드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콜필드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처럼 예상하면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올해 14억 달러(약 1조5,785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아마도 투자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전에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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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의 공장에서 AMD와 퀄컴, 브로드컴 등이 주문한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는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도 2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2개의 새로운 팹(공장)을 건설,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지난달 선언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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