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전용70㎡대 1순위 청약경쟁률 2011년이래 ‘최고’

생활 트렌드 변화에 틈새평형 인기


지난해 전용면적 70㎡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지난 2011년 이래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용면적 70㎡대 주택형 1순위 청약 경쟁률(공공 분양 제외)은 13.3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래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80㎡대(31.19 대 1)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지만 전용면적 50㎡대(12.97 대 1)를 뛰어 넘었다.



70㎡대 주택형이 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 생활 트렌드 변화를 손꼽을 수 있다. 틈새 평형은 아이가 없거나 하나뿐인 2~3인 가족이 살기에 적당하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9명으로 2018년의 2.44명보다 줄었다. 이 수치는 앞으로도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틈새 평형의 활약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역시 전용면적 84㎡보다는 저렴한 것이 실수요자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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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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