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文 간절한 눈빛 생각에 가슴 아려" 회상한 박영선 "투표해 주시면 우리가 승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높은 사전투표율과 관련,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우리가 지금 이기고 있다"며 "투표해주시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5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 나와 "지역구 선거는 개인의 당락 문제다"라며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는 진영 전체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마음이 애절하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선거에 승리했을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면 집에 가는 길에 혼자서 눈물이 난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또한 출마를 결심했을 당시를 떠올리면서 "저와 헤어질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그 간절한 눈빛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리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선거"라며 "다음 선거가 바로 대선이다.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하면 우리의 모든 가치가 다시 10년 전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대한민국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를 바라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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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사진=교통방송 제공방송인 김어준씨/사진=교통방송 제공


여기에 덧붙여 박 후보는 '2005년 서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해명을 두고는 "이 사람 거짓말한다는 게 확실했다"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박 후보는 오 후보와의 TV토론 당시 "(측량에) 안 갔다고 해놓고 잠깐 호흡중지가 있었다"면서 "그래놓고 '기억 앞에 겸손하라'고 하더라. 처음에 저게 무슨 소리인가 했다. 100% 거짓말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난 것과 관련해서는 "저랑 같이 돌아다니는 기자들도 헷갈려 한다"면서 "현장은 정말 안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와서 사진찍자고 하고, 1번 찍는다고 하고 그런다"면서 "기자들이 어리둥절해 한다. 혹시 여론조사 바뀐거 있냐고 묻는다. 저도 그렇게 느낀다"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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