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을 받는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전담수사팀은 7일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한국농어촌공사 모 지사 차장 A씨를 소환 조사 후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8일 오후 2시30분 대구지방법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A씨는 농어촌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사업 예정지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A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