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8만원으로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공장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1공장 10% 하락, 2공장 동일, 3공장 25%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실적은 하회했다"며, "3공장 생산분 매출 인식 추후 반영, 환율 하락, 유지보수로 인한 1공장 가동률 하락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799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 -14%하회할 것"이라며 "3공장 생산분은 이연 인식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CMO 수주 수혜 등의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 발생할것으로 예상된다"며, "3공장 가동률 또한 하반기에 상승하며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에 이어 2022년에는 1, 2, 3공장 풀 가동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2022년말~2023년초 4공장 가동이 본격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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