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8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에 대해 “우주항공 분야의 중장기적 기대주로 꼽힌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연구원은 “켄코아의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투자 확대 국면에서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라며 “세계적인 우주개발 투자 확대와 민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자회사인 켄코아 USA(항공기 부품 가공 기술력 및 노하우)와 캘리포니아 메탈(고부가가치 우주항공 원소재 생산 및 공급)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실제로 보잉, NASA, 블루 오리진, 록히드 마틴 등 주요 우주항공사업자를 거래상대방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커머셜 사업 회복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문 감소가 회복되고 있고, 우주 발사체 관련 원소재, 드론 및 PAV 기체 양산 사업,MRO 사업(높은 진입장벽,항공기 개조 사업 수주 등) 주력화 등의 부문도 눈 여겨 볼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켄코아의 2021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07억원(전년동기대비+60.2%)과 13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며
켄코아는 2020년 테슬라 요건 상장 기업으로 큰 폭의 이익 실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전방 산업의 광폭 성장, 거래사들의 확고한 시장지배력, 자체적 투자확대 전략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