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조직화 이룬 골목상권 성장·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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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골목상권 발전을 위해 조직화를 이루고 있는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골목상권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도입·추진하고 있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조직화에 성공한 305곳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지역단체와 임대인, 지역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공모는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대학협업 사업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별 10곳과 선정할 예정이다. 또 고객센터 설치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3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단체 협업은 골목상권이 사회복지기관, 비영리 민간단체 등 지역단체와 함께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 및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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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체결은 임대인 10인 이상과 상가보호법 준수 등 각종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간조성, 상권투어 및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사업을 2,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대학협업 사업은 미술·영상·광고 등 지역 대학 전공 학생들과 골목상권이 협업해 통합로고·홍보영상물 제작,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분야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고객센터 설치 사업은 골목상권의 대표 상품들을 공동 판매·유통하거나 고객 응대 및 쉼터 기능 등의 역할을 할 ‘상권 고객센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당 최대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은 오는 5월 13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지원 대상을 선정, 오는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외된 골목상권 문제를 지역주민, 임대인, 대학 전공 학생 등 지역 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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