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된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후임 수석부장판사로 정선재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7일 서울고등법원은 대법원이 오는 9일 서울고법 민사34부 재판장인 정 부장판사를 신임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서울고법원장과 함께 재판부 배치, 사건 배당, 법관 근무성적 평가 등을 주관한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부장판사는 1994년 수원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2004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7년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로는 2016년부터 근무했다.
전임자인 천 후보자는 9일자로 대법원에 발령돼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