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효성티앤씨, "지칠 줄 모르는 스판덱스 업황"...목표가 79만원

[신영증권 보고서]

목표가 79만원으로 97% 상향

올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스판덱스 공급 부족 지속될 것

터키 소재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효성터키 소재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효성




신영증권은 효성티앤씨(298020)가 주요 제품 스판덱스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79만 원으로 97.5% 상향 조정했다.



8일 신영증권은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 실적인 1,926억 원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1,750억 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 업체들의 증설이 연기됐고 요가 등의 실내복 수요 증가로 스판덱스 시장의 호황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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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역내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 스판덱스의 재고 일수는 12일로 평균 40일에 한참 못 미쳐 공급 부족에 한 몫 하는 중"이라며 “올해 예정된 스판덱스 글로벌 증설도 하반기까지 약 4만 5,000톤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주요 제품인 스판덱스 사업 부문의 작년 4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3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96%로 압도적"이라며 “생산 능력 1위 업체로서 원가 경쟁력을 발판으로 수요 폭발에 대응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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