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이달부터 도내 수출초보기업 CEO 및 무역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2021 수출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역량 강화 교육은 수출 초보기업의 무역 기초지식 함양과 국가별 수출대응능력 향상을 도와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가 지난 2019년부터 도입·운영했다.
도는 올해 520개 기업에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교육’과 ‘특화교육’으로 나눠 시행한다. 도내 수출 경험이 없거나 수출초기단계 기업의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집중교육은 무역계약서 작성, 비즈니스 무역영어 및 영문메일 작성 실습, 수출입통관 절차, 물류비 절감 방법 등 수출 전반 핵심무역 실무교육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1회당 4일 6시간에 걸쳐 총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집중교육 과정의 70% 이상을 수강한 수료자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수출입 규제, 관세 정책, 해외 판로 개척, 수출지원사업 안내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화교육은 국가별 시장 진출전략, 해외진출 마케팅, 무역환경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수출전략을 주제별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별로 다루는 국가가 달라진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신흥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출 초보기업이 세계 무역환경에 대한 수출대응능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