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아이오닉·코나 유럽서 우버로 달린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오는 2025년 유럽 7개수도 우버차 50% 이상 전기차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코나가 유럽에서 우버(Uber) 차량으로 달리게 됐다.

13일 현대차(005380) 유럽법인은 최근 차량공유서비스 우버 유럽 측과 협약을 맺고 현지 우버용 차량으로 두 차량을 할인·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버 운전사업자는 아이오닉·코나 전기차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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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유럽 7개 지역 수도(암스테르담·베를린·브뤼셀·리스본·런던·마드리드·파리)를 운행하는 우버 차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기차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들 도시는 올해 말까지 우버 유럽 사업의 80%를 차지하게 될 예정이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 대표는 "우버 운행 차량이 현대차의 전기차로 많이 전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전기차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지역 매니저도 "앞으로 우버 운전사업자들이 아이오닉과 코나 외에도 현대차의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우버는 운전사업자들이 전기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 운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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