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은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 3%대 중반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총재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빨라지고 국내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전망보다 확대됐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재는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백신 접종이 2%대인 것은 우려스럽지만 현재보다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달 경제전망에서 구체적 수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