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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백, 중고명품 매입 관련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충격에도 타격이 적었던 ‘명품시장’은 지금까지 명품 소비를 견인해왔던 중장년층이 아니라 플렉스 문화로 대변되는 20, 30대가 주축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시장은 새상품뿐만 아니라, 중고 명품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하여 비대면 온라인 중고명품 매입전문 플랫폼 ‘턴백(TURN BAG)’은 조사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20대~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고상품을 거래한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입 명품이었다. 수입명품을 거래해 본 사람 중 ‘가방’ 카테고리가 구매(67.2%), 판매(71.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중 최근에 중고로 명품을 거래한 시기에 대한 질문에 6개월 이내라고 50%가 답했다.

명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유지되는 가운데, 처음 명품 가방을 구매한 시기는 평균적으로 20대 중반에 처음 명품 가방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유중인 명품 가방의 개수는 3개 이하로 답한 인원이 절반을 넘었다. 또한, 명품을 보유하고 싶은 명품가방 개수는 '5개'로 실제 보유한 가방보다 더 많은 가방을 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명품을 구매해서 중고로 판매하기까지의 시기는 1년이내로 답한 인원이 20대에서 절반 이상인 반면, 40대로 갈수록 3년이내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명품을 중고로 거래하는데 있어서 고가의 상품을 거래하는데 걱정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77.1%로 명품에 대한 개인거래는 다소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가품 의심, 이미지와 다른 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을 중고로 거래하는 이유로는 복수 응답으로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음(62.5%)’이 가장 많았으며, ‘다른제품을 구매하고 싶어서(38.8%)’, ‘선물 받았는데 사용하지 않아서(30.6%)’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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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명품백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신품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가 90%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명품 판매하는 개인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판매가 산정’, ‘편리성’, ‘판매 기간’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자는 ‘정품여부’, ‘제품의 컨디션’ 순으로 구매를 고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대부분의 명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개인은 위탁판매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명품을 취급 중인 다양한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위탁판매에 대한 인식 조사에 대한 조사 결과, 위탁판매 방식에 대해 알고 있는 사용자는 절반에 그쳤으며, 그중 위탁판매를 경험해 본 고객은 15% 미만으로 위탁 후 3개월이 넘도록 판매되지 않았음에 26.2%가 응답했다.

이에 턴백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중고명품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과 니즈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며 “앞으로 모조품 거래, 거래사기 등의 불안 요소 해결 방안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직접 개발한 가치평가솔루션(Scrooge26)을 정교하게 고도화 하고 판매자, 구매자 모두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턴백’은 3초안에 매입 시세를 확인할 수 있고, 3일안에 판매가 가능한 서비스로 한국디자인 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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