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퇴임한다. 취임 109일 만이다.
16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연다. 차기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기 전이지만 변 장관은 전격 퇴임하기로 결정했다.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가 일면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변 장관은 직전 LH 사장을 역임했다. 다만 청와대는 변 장관 취임후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인 이른바 '2·4' 대책의 후속 입법 기초작업을 하고 사퇴하라며 시한부 유임한 바 있다.
변 장관은 작년 12월 29일 취임해 이날로 109일째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