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발매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림책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 /사진제공=하이브하이브(352820)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림책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음반 패키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16일 하이브에 따르면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지난 12일 발표한 올해 수상작 명단에서 BTS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 TXT ‘꿈의 장’ 앨범 시리즈가 각각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는 작년 6월 ‘Save ME’, ‘RUN’, ‘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 등 BTS 노래 5곡의 가사를 일러스트로 표현해 발간한 그림책이다. 다섯 권이 각각 다른 인쇄·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출간돼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선 발매 첫 주 교보문고 주간베스트셀러 순위에 일제히 진입한 바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꿈의 장’ 시리즈 음반 패키지. /사진제공=하이브TXT의 앨범 ‘꿈의 장’ 시리즈의 디자인은 각 앨범별 메시지를 반영하면서도 시리즈로서 서사와 유기성을 잃지 않은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년에서 소년으로 성장하는 불안정한 시기에 자신과 비슷한 친구를 발견하고(STAR),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내며(MAGIC), 이내 현실을 자각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ETERNITY) 과정을 담은 청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