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호중 “패배 후 위기 극복 중…민주당 가치 복원할 것”

“쇄신·단합 전당대회…호시우보 자세 취할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정청은 기민하게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 대회에서 “내각이 새롭게 정비됐고 원내지도부도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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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쇄신 전당대회’”라며 “동시에 내부 단합을 하는 ‘단합 전당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지 여러분과 전당대회를 성공시켜 유능한 정책 정당, 세밀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나아가겠다. 호랑이의 눈처럼 예리하게 민심을 살피고 소처럼 우직하게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며 “자기반성과 성찰 위에서 공정, 정의, 민생, 평화라는 민주당의 가치와 국민의 신뢰를 복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서 전체 169표 중 104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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