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최초 '119 토목구조대'와 합동 안전점검단 꾸린 부산시

취약·재해우려지 대상 우수기 대비 사전 안전점검 실시


기술공학적 지원을 통해 재난·재해 현장의 응급 복구는 물론 2차 사고를 예방할 민·관협치 안전점검단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2021년 우수기 대비 취약·재해우려지 사전 안전점검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119 토목구조대’와 함께 안전점검단을 꾸리고 20일부터 이틀간 주요 대형건설공사장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9 토목구조대’는 자발적 참여와 토목기술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조직이다. 대한토목학회 회원인 대학교수, 박사, 기술사 등 토목공학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 중이다.

부산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지난해 4월 21일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과 응급 복구,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최초 재능기부 민관협치 운영협약을 맺은 바 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협약에 따라 ‘119 토목구조대’는 우수기 대비 관내 취약·재해우려지 안전점검을 펼쳐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시민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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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장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19 토목구조대’ 안전점검단은 사면·유실 등 비탈면 상태, 흙막이 가시설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현장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필요시 기술자문의견서를 통해 신속한 응급대응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안전점검 현장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를 배포해 감염병 공사현장 방역 관리수칙 등 건설현장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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