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남기 "TBS '1합시다' 캠페인 편파적? 지하철 1번출구도 문제냐"

선관위 편파성 질문에 "선관위 판단 존중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7 재보선을 편파적으로 관리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제가 공직생활 36년을 했다. 경험한 바로는 선관위 공무원들은 편향적으로 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가 답변할 위치는 아니지만, 제 의견을 꼭 말하라고 한다면 저는 선관위 판단을 존중한다. 독립적 권한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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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민주당 당 색인 파란색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택시 래핑' 선거 홍보물을 문제 삼았다. 홍 총리대행은 허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제가 답변하기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허 의원은 TBS의 '#일(1) 합시다' 캠페인과 관련해서도 선관위의 편파성을 지적했다. 민주당의 '기호 1번'을 떠올리게 하는 캠페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앞서 선관위는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홍 총리대행은 "지하철역 출구가 1~8번이 있는데 1번 출구 사진을 찍고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고 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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